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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사료 어떻게 고르나

개 사료는 크게 수분 함량의 정도에 따라 건사료와 습식사료로 나뉜다. 건사료는 대개 6~10%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고, 70~85%의 수분이 포함된 캔이나 통조림 형태의 사료를 습식사료로 분류한다.

 

사료는 건식 사료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보호자들은 수분 섭취 등의 측면을 고려해 습식 사료를 급여하기도 한다. 주식용으로 제조된 습식사료를 선택할 때 어떤 점들을 살펴봐야 할까.

 

◇영양소 균형

 

사료를 선택할 때는 강아지의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완전하게 들어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부터 미네랄과 비타민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양소들이 필요하기 때문. 건사료와 마찬가지로 포장지 뒷면의 성분을 확인하는게 좋다.

 

특히 성분 표시에 앞에 나열한 성분 외에 추가로 들어간 성분이 있음을 뜻하는 '~등'이라는 말이 들어가지 않고 모든 성분을 표시해 주는 제품이 좋다.

 

습식사료는 수분 외에도 단백질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건사료보다 습식사료가 더 적게 나오고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영양 균형면에서 습식사료가 건사료보다 좀 더 열등하다는 평가도 여전하다.

 

◇비만 예방을 위한 저칼로리

 

강아지에게 있어 비만은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비만은 만성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당뇨병을 포함한 각종 대사성 질환,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은 없는지 살펴보고, 매일 급여하는 사료의 칼로리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습식사료 쪽에서는 습식사료가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같은 무게의 건사료에 비해 칼로리가 1/4 밖에 되지 않아 건강한 체중조절에 용이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도 칼로리 체크는 필수다. 

 

◇강아지에게 먹는 즐거움을

 

끝으로 사료를 선택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얼마나 잘 먹는지를 나타내는 기호성이다.

 

습식사료 쪽에서는 육류나 어류 등을 가공해 만든 습식사료는 씹고, 물고, 빠는 등의 강아지 식이 습성을 만족시켜줘 기호성이 건사료에 비해 뛰어나다고 한다.

 

하지만 기호성이 뛰어나다고 해서 모든 성분이 좋은 것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인공 보존제 없이 소화율과 흡수율을 높인 좋은 품질의 습식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내에는 시저(Cesar)의 프리미엄 습식 사료 시저캔을 필두로 뉴질랜드산 원료를 이용해 만든 지위픽 독 캔, 감미료나 화학적인 첨가제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인스팅트 캔 등의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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