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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깎일 운명 직감한 고양이의 '리얼'한 반응.."당장 놓아라옹!"

 

[노트펫] 집사가 발톱을 깎으려 한다고 생각한 고양이는 가뜩이나 큰 눈을 더 커다랗게 뜨며 온몸으로 화를 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는 집사가 자신을 번쩍 안아 들자 발톱을 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리를 지른 고양이 '보리'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집사 유쑤안추는 현재 세 마리 고양이들과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고양이 보리는 집 안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흉악(?)한 냥이다.

 

최근 유쑤안추는 녀석을 번쩍 안아 들고 사진을 찍었다. 그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을 뿐인데 보리의 눈은 불안감으로 점점 커졌다.

 

 

이어 보리는 집사가 자신의 발톱을 깎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했는지 소리를 빽 지르며 반항을 하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몸무게 7.5kg의 거대 고양이라 감당하기 힘든데 몸에 힘을 주며 쫙 펴니 집사의 팔에 힘이 저절로 들어갔다.

 

 

그럼에도 유쑤안추는 뚱냥이 집사의 저력(?)을 보여주며 웃는 얼굴로 사진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후 그녀는 당시 보리의 리얼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인데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시선을 강탈하는 바다표범 몸매", "말랑말랑 따끈따끈할 것 같다. 한 번 안아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쑤안추는 "보리는 발톱 깎는 것과 껴안는 것을 싫어해서 둘 중 하나라도 하면 엄청 화를 낸다"며 "집사들에게뿐만 아니라 집 안의 다른 고양이들에게도 화를 잘 내고 종종 이유 없이 냥펀치를 날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늘 아래 무서울 것이 없어 보이지만 수의사 선생님 앞에서는 의기소침해진다"며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의 고양이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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