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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양이?..공포로 집사 더위 날린 냥꾸러기들

계단에 비친 그림자의 정체는? [출처: Twitter/ NEKOLAND13]
계단에 비친 그림자의 정체는? [출처: Twitter/ NEKOLAND13]

 

[노트펫] 한여름 집사의 더위를 공포로 싹 가시게 해준 전설의 고양이들(?)이 있다. 고양이들의 악의 없는 장난 때문에 집사들은 비명을 질렀지만, 네티즌들은 배꼽을 잡았다.

 

최근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남편은 지난 7일 트위터에 “겁에 질린 아내가 비명을 질러서 확인하러 갔더니 납득했다.”며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영상도 공개했다.

 

고양이 엠마가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내가 비명을 지르자, 달려온 남편이 엠마를 보고 같이 놀랐다.
   고양이 엠마가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내가 비명을 지르자, 달려온 남편이 엠마를 보고 같이 놀랐다.

 

아내는 계단을 올라가다가 계단에 비친 그림자를 보고 무심코 위를 올려다봤는데, 고양이 엠마가 계단 벽 위에서 아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고 한다. 마치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남편도 등골이 서늘할 정도였다.

 

신출귀몰한 고양이 덕분에 집사 부부는 더위를 잊었다는 후문이다. 한여름에 간담이 서늘해진 집사는 또 있다.

 

격렬하게 우는 매미(노란 원)를 물고, 집사에게 빠르게 다가온 고양이. 집사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출처: Twitter/ gomimiyon]
   격렬하게 우는 매미(노란 원)를 물고, 집사에게 빠르게 다가온 고양이. 집사는 귀신을 본 것처럼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출처: Twitter/ gomimiyon]

 

한 집사는 지난 6일 트위터에 “이 여름에 최고로 절규했다.”며 동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서 등 돌린 고양이가 격렬하게 우는 매미를 입에 물고 돌아서서 빠르게 집사에게 다가온다. 놀란 집사는 공포영화 속 주인공처럼 비명을 내지른다.

 

 

 

이 영상은 게시 사흘 만에 조회수 323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베란다에서 놀던 고양이가 열린 방충망 틈으로 들어온 매미를 붙잡아서, 집사에게 데려왔다고 한다.

 

집사가 간신히 매미를 베란다로 내보냈는데, 고양이가 또 다시 매미를 물고 들어와서 거실 한 가운데 놓는 바람에 집사는 숨 돌릴 틈도 없었다. 집사는 거실 구석에 숨어서, 매미와 함께 고양이도 방충망 밖으로 내쫓을까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네티즌들은 최고의 동영상이라면서 극찬했다. 한 네티즌은 “내가 집사 입장이었다면 소리를 지른 후 기절했을 것”이라며 집사에게 공감했다. 다른 네티즌은 “우리 고양이도 그동안 매매를 잡아와서 사냥뿐만 아니라 먹기까지 했다. 무섭다.”고 댓글을 남겼다.

 

매미나 바퀴벌레를 잡아오거나 심지어 잡아먹는 고양이들이 많아서, 벌레를 무서워하는 집사들은 심장마비를 감수하고 고양이 수발을 드는 실정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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