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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고 첫 발 내디딘 장애고양이..포기하지 않은 집사 칭찬해

소뇌 장애로 몸을 떨면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고양이 코비. [출처: 고펀드미/ 키어스틴 고건]
소뇌 장애로 몸을 떨면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고양이 코비.
[출처: 고펀드미/ 키어스틴 고건]

 

[노트펫] 소뇌 장애로 걸을 수 없는 고양이가 보행보조기로 첫 발을 내딛는 영상이 깊은 감동을 줬다고 영국 온라인매체 유니래드가 지난 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살 회색 줄무늬 고양이 ‘코비’는 소뇌 형성부전으로 운동기능을 조절할 수 없다. 그래서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없었다. 집사 키어스틴 고건이 두 손으로 코비의 배를 받쳐줘야 간신히 걷는다.

 

코비의 성장도 더뎌서 체중도 1.36㎏에 불과했다. 집사는 수의사와 상담 끝에 코비가 더 이상 자라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코비에게 바퀴 달린 보행보조기를 마련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집사 덕분에 코비는 바퀴 보행보조기에 의지해서 걸을 수 있게 됐다. [출처: 보스코와 코비 인스타그램]
집사 덕분에 코비는 바퀴 보행보조기에 의지해서 걸을 수 있게 됐다.
[출처: 보스코와 코비 인스타그램]

 

집사는 부족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난달 3일 고펀드미 기부 페이지를 열었다. 목표액 400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1313달러가 모였다.

 

그 덕분에 기부를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만에 코비는 보행보조기에 올라서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 집사는 지난 7일 틱톡에 보행보조기 데뷔 영상을 공유해, 이틀 만에 조회수 790만회를 기록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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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코비와 함께 기뻐하고 감동했다. 한 네티즌은 “훌륭한 집사가 돼줘서 감사한다. 이 영상이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한다.”고 감사하자, 집사도 “당신의 긍정주의에 감사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코비가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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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는 보행보조기 덕분에 뒷마당에서 형제 보스코를 따라다니면서 함께 뛰어놀 수 있게 됐다. 또 산책도 연습하고, 물론 재활훈련도 받을 계획이다. 코비의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계속 코비와 동행할 수 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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