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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에 극대노한 포메라니안..`경악-분노-인내` 3단 변신

미소천사 포메라니안 샤를. [출처: 샤를 트위터]
미소천사 포메라니안 샤를. [출처: 샤를 트위터]

 

[노트펫] 포메라니안 반려견이 샤워기를 댄 보호자에게 극대노하면서 3단계로 변신한 사진이 트위터에서 화제라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하얀 포메라니안 ‘샤를’의 보호자는 지난 2일 트위터에 화내는 샤를의 사진 3장을 공유했다. 이 사진은 샤를의 생생한 분노를 담아서 화제가 됐다.

 

"목욕이야? 아아아악! 안돼!"

 

첫 번째 사진에서 샤를은 샤워기 물줄기를 보고 경악하며 입을 쩍 벌린다. 믿을 수 없다는 듯 “목욕이야? 아아아악!”하고 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

 

"내가. 목욕. 싫다고. 했지!"

 

두 번째 사진에서 샤를은 샤워기를 외면하지만 분노를 감출 수 없다. 보호자를 바라보며 마치 “내가 목욕 싫다고 했지!”라고 따져 묻는 듯하다.

 

"ㅎㅈㅁㄹ........"

 

세 번째 사진에서 샤를은 끌어 오르는 분노를 누르듯 눈을 감는다. 마치 목욕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듯하다.

 

 

 

네티즌들은 극대노한 샤를이 귀엽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한 네티즌은 자신도 모르게 사진을 보고 “샤를 미안해..라고 말해버렸다.”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악마 같은 표정에서 모든 것을 깨달은 부처의 표정으로 돌변했다.”고 놀라워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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