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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언니 냥이 부르자 빛의 속도로 날아온(?) '질투쟁이' 막내냥

 

[노트펫] 언니 냥이를 제치고 먼저 집사에게 안기고 싶었던 막내 냥이는 앞뒤 가리지 않고 집사의 품으로 돌진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매체 펫츠마오는 집사가 언니 냥이를 부르자 질투심에 빛의 속도로 날아온(?) 흰 냥이를 소개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한 유저는 성격이 판이한 고양이 2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첫째인 카오스 장모 냥이는 겁이 많고 온화한 성격을 가졌고, 둘째인 흰 냥이는 발랄하고 질투심이 많았다.

 

겁 많고 얌전한 첫째 냥이(좌)와 똥꼬발랄한 둘째 냥이(우)
겁 많고 얌전한 첫째 냥이(좌)와 똥꼬발랄한 둘째 냥이(우)

 

어느 날 집사는 방 안으로 들어온 장모 냥이를 보고 "예쁜 공주님. 이리 오세요"라고 말하며 불렀다. 이 말을 들은 첫째 냥이는 집사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걸어왔다.

 

그때였다. 방 밖에서 요란한 방울 소리가 들리더니 하얀 덩어리가 빠른 속도로 집사를 향해 날아들었다. 그 바람에 그녀는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틱톡 원본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틱톡 원본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하얀 덩어리의 정체는 바로 흰 냥이었다. 녀석은 집사가 언니 냥이를 부르자 질투를 느끼고 먼저 안기기 위해 빠른 속도로 달려왔다.

 

아무래도 "이 구역의 공주님은 나야!"라고 말을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집사는 이날 포착한 영상을 '지금까지의 내 인생이 눈앞에 떠올랐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공주님이 많이 터프하시네", "너무 웃기다. 계속 보게 된다", "이 정도면 안기는 게 아니라 몸통 박치기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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