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Tiktok/kcpetproject(이하) |
[노트펫] 무거운 털에 뒤덮여있던 유기견은 미용 후 반전 미모를 보여줬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무거운 털에 온몸이 덮여 잘 걷지도 못한 유기견이 구조 후 미용을 받자 귀여움을 발산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 |
11살 수컷 시추종 유기견인 '사이먼(Simon)'은 최근 미국 캔자스주 동물보호단체(KC Pet Project)에 들어오게 됐다.
구조 당시 사이먼의 온몸은 털로 뒤덮여 걷기조차 힘든 상태였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틱톡 원본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
수년간 방치된 듯 덩어리처럼 단단히 뭉친 털 때문에 얼핏 보면 흡사 '대걸레'와 같은 모습이었다.
보호소의 직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본 개들 중 가장 두꺼운 털에 덮여있었다"고 말했다.
![]() |
결국 사이먼은 '응급 미용(?)'을 받게 됐다. 2명의 직원이 힘을 합쳤는데도 털을 미는 데만 무려 2시간 이상이 걸렸다.
![]() |
미용 전 녀석의 몸무게는 약 9kg 정도였는데, 미용을 마치고 보니 그 중 약 3kg은 순전히 뭉친 털의 무게였다.
무사히 미용을 마친 사이먼은 털에 가려졌던 미모를 드러냈다.
![]() |
녀석은 다른 시추종 강아지들처럼 커다란 눈망울로 귀여움을 뽐냈다.
다행인 것은 사이먼의 피부가 털에 뒤덮여있던 것에 비해 상당히 좋은 상태였다.
![]() |
보호소의 직원은 "녀석의 온 몸은 벼룩으로 뒤덮여 있었고, 몹시 마른 상태였다"며 "만성 안구 건조증을 포함하여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현재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곧 치과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 |
보호소 직원들의 보살핌과 사랑으로 사이먼은 입양을 준비하며 치료와 함께 재활을 시작했다.
![]() |
무거운 털을 오래 가지고 있던 탓에 걸음걸이에는 아직 문제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건강해진 모습으로 영원한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