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색맹, 많은 분들이 들어본 말일 거예요. 이렇듯 강아지가 흑백으로만 세상을 본다고 생각해 안타까워하시는 분들도 많은 텐데요. 사실 강아지의 시력이 좋지 않다고 해도 크게 슬퍼할 필요는 없어요. 그 이유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강아지 색맹? 사실은 적록 색약
사실, 강아지는 완전히 색맹은 아니예요. 강아지는 초록색, 노란색, 파란색은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2020년 9월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노란색, 파란색을 사용해 강아지를 위한 전시회를 열기도 했죠.
또한,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적록 색약이에요. 따라서, 풀밭에서 놀며 빨간색 장난감을 던져준다면 구분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할 수 있어요. 그러니 가능하면 파란색 혹은 노란색 장난감을 사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 시력의 특징
야간 시력이 좋아요
강아지는 사람보다 야간 시력이 훨씬 좋아요. 아주 약한 불빛도 볼 수 있어서 어두운 밤에도 주변을 더 밝게 볼 수 있는데요. 대신, 선명도가 떨어져 더 흐릿하게 보인다고 해요.
시야각이 넓어요
사람은 시야각이 약 180도~190도이지만, 강아지는 약 250도 정도로 아주 넓게 볼 수 있어요. 특히, 코가 길수록 시야각이 넓은데요. 그러니 말티즈보다는 보더콜리의 시야각이 넓겠죠.
이렇게 시야각이 넓은 대신, 강아지는 아주 가까이에 있는 물체는 잘 보지 못해요.
시야각이 넓은 대신 가까이에 있는 물체에 초점이 잘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동시에 근시이기 때문에, 너무 먼 것 역시 잘 보지 못한답니다 ㅠㅠ
그러니, 강아지에게 간식이나 장난감을 줄 때는 너무 멀거나 가깝지 않은 적당한 거리로 던져주는 게 좋겠죠.
동체시력이 좋아요
강아지는 사람보다 동체시력이 좋기 때문에, 움직이는 물체를 더 잘 봐요. 눈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간상세포가 더 많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시력은 떨어지지만, 움직이는 장난감이나 작은 벌레를 잘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강아지는 회색의 음영 및 밝기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이 사람보다 떨어지기도 한답니다.
시력 대신 발달한 후각
이렇듯, 강아지는 볼 수 있는 색이 적어요. 아주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는 물체도 잘 보지 못하죠. 하지만, 이를 안타깝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이는 강아지가 사람보다 약 1000~10000배 발달한 후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강아지는 산책을 할 때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도 시각 대신 후각을 열심히 사용하며 우리가 모르는 걸 느껴요. 단지 강아지의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 사람과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강아지 색맹, 정말일까? 그래도 괜찮은 이유는?에 대하여 비마이펫 라이프에서 더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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