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보호소에 혼자 남아 있던 냥이 입양한 집사.."알고보니 개냥이였어!"

 

[노트펫] 2층에서 혼자 놀고 있던 고양이는 1층에서 집사가 부르자 하던 것을 다 팽개치고 후다닥 뛰어 내려와 쓰다듬을 받았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는 집사가 부르면 언제나 어디서나 쪼르르 달려오는 개냥이 '첸첸'을 소개했다.

 

 

대만 난터우현에 거주 중인 집사 차이 씨는 동물보호소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한눈에 들어오는 고양이를 찾던 중 그녀는 마음에 드는 냥이를 발견하고 동물보호소로 향했다.

 

하지만 차이 씨가 강한 묘연을 느꼈던 고양이는 이미 다른 가족을 만나 떠났고 동물보호소에 남아 있는 고양이는 턱시도 고양이 딱 한 마리였다.

 

가족들과 함께 고민을 하던 그녀는 턱시도 냥이를 입양하기로 했다. 차이 씨는 녀석에게 첸첸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없어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첸첸.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없어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첸첸.

 

첸첸과 가족이 됐다는 생각에 그녀는 마냥 행복했다. 별다른 기대 없이 그저 녀석이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하고 바랐다.

 

겉모습만 보면 굉장히 도도해 보여 차이 씨는 첸첸이 도도한 냥이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녀석은 엄청난 개냥이였다.

 

 

얌전하고 애교가 많은 첸첸은 차이 씨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고 그녀의 아이들과도 잘 지냈다.

 

 

최근 차이 씨는 1층 거실 소파에 앉아 2층에서 놀고 있는 첸첸을 불렀다.

 

바로 올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첸첸은 그녀가 부르자마자 쪼르르 달려와 무릎 위에 앞발을 올려놓았다.

 

 

그러고는 차이 씨의 쓰다듬을 받으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차이 씨는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과 함께 '우리 냥이를 자랑하고 싶어요. 음식으로 유혹하지 않아도 반드시 온답니다. 10번 부르면 10번 다 와요'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호소에 혼자 남아 있던 고양이가 개냥이였다니!", "저희 냥이들은 엄청 시크한데. 부럽네요", "너무 귀엽다. 우리 집 멍멍이 보다 말을 잘 듣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