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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보다 법대로?..경찰 앞에서 주인이 마약 숨긴 땅 파헤친 댕댕이

마약밀매범의 핀셔 반려견이 경찰 앞에서 마당을 파헤쳤다. 땅 속에서 숨겨진 마약 다발이 나왔다. [출처: 브라질 마토 그로소 경찰/ G1]
   마약밀매범의 핀셔 반려견이 경찰 앞에서 마당을 파헤쳤다. 땅 속에서 숨겨진 마약 다발이 나왔다. [출처: 브라질 마토 그로소 경찰/ G1]

 

[노트펫] 브라질 경찰이 마약 밀매범의 집을 급습하자, 범인의 반려견이 마약을 숨긴 곳을 알려줬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언론 글로보 뉴스를 인용해 전했다.

 

 

브라질 마토 그로소 연방경찰은 지난 20일 마약조직 소탕작전 중 한 조직원의 집을 급습했다. 이곳에서 예상치 못한 도움의 발길(?)을 받게 됐다.

 

경찰이 집을 수색할 동안, 조직원의 핀셔 반려견이 갑자기 마당 한쪽을 앞발로 가리키더니 파기 시작했다. 경찰이 반려견의 행동에 주목해서, 땅을 깊이 파보니 알약 형태로 된 마약 다발이 나왔다. 견주가 급하게 땅 밑에 파묻은 것을 반려견이 본능적으로 파헤친 것이다.

 

현장에서 압수한 돈다발. [출처: 브라질 마토 그로소 경찰/G1]
현장에서 압수한 돈다발. [출처: 브라질 마토 그로소 경찰/G1]

 

경찰은 조직원의 집에서 찾아낸 마약과 함께 불법 총기, 돈다발을 압수했다. 또 견주를 포함해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마약조직의 보복을 감안해서 반려견을 보호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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