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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바라던 '강아지' 입양하게 되자 76세 할머니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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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witter/andreeahijar(이하)

 

[노트펫] 그토록 바라던 강아지를 키우게 되자 할머니는 소녀처럼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20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나이가 많아 강아지 입양 신청을 거절당한 할머니가 결국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자 보여준 반응을 공개했다.

 

 

페루에 사는 안드레아 히자르의 76세 할머니는 일생 동안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기쁨을 누려왔다.

 

최근 할머니는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어 몇몇 동물보호소에 도움을 청했지만, 결국 입양에 실패했다.

 

강아지를 키우기에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 떄문이었다.

 

할머니는 망연자실했고, 이제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고 애썼다.

 

히자르는 슬퍼하는 할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계속해서 도움이 필요한 강아지가 있는지 알아봤다.

 

 

어느 날, 히자르는 강아지의 가족을 구한다는 한 남자의 게시물을 우연히 발견했다. 그녀는 그가 할머니의 나이를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봐주길 바라며 연락을 취했다.

 

히자르는 "그는 제 조부모님이 강아지를 돌보고 매우 사랑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에게 강아지를 입양 보내기로 했다"며 "아버지가 할아버지와 함께 녀석을 데리러 가셨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강아지에게 '프린세사(Princesa)'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할머니에게 데리고 갔다.

 

 

히자르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품에 안긴 강아지를 보자 소녀처럼 기뻐했다.

 

박수까지 치며 강아지를 품에 꼭 안은 채 행복해 하는 모습이다.

 

히자르는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자신의 조부모님처럼 나이 든 입양인들이 강아지를 키우는 데 있어 다른 사람보다 도움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사실만으로 강아지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들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물론 나이 때문에 우려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프린세사가 이보다 더 완벽한 보호자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프린세사는 조부모님만의 강아지가 아니며, 다른 모든 가족들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가족의 일원이라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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