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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는게 싫다고..' 새끼 고양이 발겨서 이웃집 지붕에 던진 노인

한 노인이 고양이 사체를 던지는 모습. 케어 페이스북
한 노인이 고양이 사체를 던지는 모습. 케어 페이스북

 

[노트펫] 새끼 고양이를 죽여 이웃 지붕 위에 던져놓는 노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길고양이에게 밥주는 것이 싫다는 이유에서 그같은 행동을 벌였다는 주장이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과 동물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북 포항의 한 주택가에서 한 노인이 이웃집 지붕에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를 던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공개된 CCTV 화면에서 노인은 자기집 지붕에 올라 벽이 맞닿은 이웃집 지붕에 사체를 던져 놓고 있다. 새끼 고양이로 찢겨서 목이 없었다.

 

청원인과 케어는 이 노인이 지난 12일 오후 6시20분께 고양이 사체를 마당에 던져놓은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더니 재차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캡처

 

청원인은 "노인이 이전부터 길고양이 급식문제로 지속적인 폭언을 해왔는데 점차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며 "급기야 고양이 사체 2구를 마당과 지붕으로 던지고 욕설을 하며 협박을 하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또 "굶주린 길고양이들에게 최소한의 생명을 유지할수 있게 사료를 줬다는 이유로, 혐오스럽게 죽어있는 고양이의 사체를 마주하고 이를 수습하며 온갖 욕설을 들은 어머니는 신경불안증세까지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어는 "길고양이를 혐오하여 죽이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이라며 "연속적으로 길고양이를 해하며 밥을 주지 못하도록 사체를 이용하여 협박하는 행위는 죄질이 불량하기에 더 큰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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