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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과 방충망 사이에 낀 고양이?..액체냥에게 이 정도는 몸풀기

내향적인 고양이 웬즈데이는 조용히 사고를 친다. [출처: 제스 코키]
내향적인 고양이 웬즈데이는 조용히 사고를 친다. [출처: 제스 코키]

 

[노트펫] 고양이가 창문과 방충망 사이에 낀 줄 알고 집사가 깜짝 놀랐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양이 ‘웬즈데이’는 내향적인 녀석이지만, 조용히 말썽을 부려서 집사를 놀라게 했다. 고양이는 종종 가구나 책상 위의 물건들을 떨어뜨리거나 방충망을 타고 천장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최근 웬즈데이가 차원이 다른 말썽을 부리면서, 집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집사 제스 코키는 집 주변을 돌다가, 이상한 자세로 창문에 붙은 고양이를 발견했다. 웬즈데이는 마치 대자로 엎드리듯 창문에 붙어있었다.

 

창문과 방충망 사이에 낀(?) 고양이 웬즈데이.
창문과 방충망 사이에 낀(?) 고양이 웬즈데이.

 

자세히 보니 고양이가 창문과 방충망 사이에 끼여서 오도 가도 못한 것이다! 놀랍게도 웬즈데이는 갇혀서 갑갑해하거나 화를 내지 않았다. 마치 새로운 아지트를 발견한 것처럼 행복하고 편안해보였다.

 

집사는 “웬즈데이가 전에 그렇게 하는 것을 결코 본 적 없다. 나는 웬즈데이를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랑이 더 커졌다.”고 웃었다.

 

 

 

그녀는 “고양이가 갇힌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지만, 내가 카메라를 끈 후 고양이는 바로 빠져나와서 다시 들어가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그녀는 웬즈데이가 진짜로 갇히기 전에 고양이를 창가에서 내려오게 했다고 한다.

 

이제 창문과 방충망 사이는 웬즈데이의 고정석이 됐다. 고양이가 새로운 아지트를 찾을 때까지 집사는 매일같이 웬즈데이를 찾으러 창가로 간다고 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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