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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집사한테 혼난 뒤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 이른 야옹이

 

[노트펫] 사고를 쳐서 누나 집사에게 엄청 혼이 난 고양이는 그 길로 엄마 집사에게 달려가 서러움을 토로했다.

 

2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누나 집사한테 혼난 뒤 엄마 집사에게 달려가 이른 고양이 '아리우'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가오슝시 펑산구에 거주 중인 집사 왕시팅은 최근 고양이 아리우가 사고를 쳐 놓은 것을 보고 혼을 냈다.

 

한참 누나 집사에게 혼이 난 녀석은 서러움 가득한 표정을 짓더니 곧장 엄마 집사에게로 달려갔다.

 

 

엄마 집사를 보자 울컥한 아리우는 서럽게 울면서 안아달라고 보챘다. 이에 엄마 집사가 품에 안아주자 녀석은 아기처럼 폭 안기며 울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꼭 누나가 혼을 냈다며 엄마에게 고자질을 하는 막둥이 같은데 엄마 집사는 그런 녀석의 편을 들어주며 어르고 달랬다.

 

아리우에게 엄마를 뺏긴(?) 왕시팅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서러움을 표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다", "원래 부모님은 막내를 가장 예뻐하는 법이다", "냥이가 엄마 집사를 얼마나 신뢰하고 사랑하는지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원래 아리우는 왕시팅의 집 근처에 사는 길냥이었다. 녀석을 본 엄마 집사는 매일 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 밥을 챙겨줬다.

 

엄마와 왕시팅을 포함한 세 자매는 녀석을 집으로 들이고 싶었지만 '고양이는 이기적인 존재'라고 믿던 아빠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했다.

 

길냥이 시절, 엄마 집사와 대화 나누는 아리우의 모습.
길냥이 시절, 엄마 집사와 대화 나누는 아리우의 모습.

 

그렇다고 아리우를 밖에 계속 두기에 걱정이 됐던 엄마와 딸들은 '아리우가 몸이 안 좋아 집에서 쉬게 해줘야 한다'라고 핑계를 대며 녀석을 집으로 들였다.

 

그렇게 집냥이 생활을 하게 된 아리우는 엄청난 애교로 금세 아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금은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아리우 자랑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한다.

 

아빠 집사가 잘 때마다 옆에서 지켜주는 아리우.
아빠 집사가 잘 때마다 옆에서 지켜주는 아리우.

 

왕시팅은 "우리 집은 딸만 셋인데 첫 아들에 막둥이라 그런지 아리우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며 "가끔 서러울 때도 있지만 녀석이 사랑을 듬뿍 받아서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리우는 애교도 잘 부리고 엄청난 수다쟁이다"며 "가족들 중 엄마를 가장 좋아해서 졸졸 쫓아다니고 항상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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