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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자는 견주 보고 한숨 쉰 1살 강아지.."절 한심하게 보네요"

 

[노트펫] 집사가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게으름을 피우려 하자 강아지는 다소 불량한(?) 자세로 누워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매체 펫츠마오는 보호자가 휴가를 맞아 늦잠을 자려 하자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본 강아지 '큐비'를 소개했다.

 

대만 가오슝시에 거주 중인 예 씨는 모처럼 휴가를 얻어 집에서 쉬게 됐다.

 

 

회사를 다니며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그녀는 늦잠도 자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마음껏 게으름을 피우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1년 2개월 차 강아지 큐비는 보호자의 휴가 계획에 동의할 수 없었고, 끊임없이 이를 방해하려 했다.

 

 

휴가 마지막 날, 큐비는 어김없이 침대의 푹신함과 늦잠의 달콤함에 푹 빠져 있던 예 씨에게 달려갔다.

 

녀석은 포근한 이불을 억지로 걷어내고 베개를 물어뜯으며 늦잠을 방해했지만 그녀는 이불을 정리한 뒤 다시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안 되겠다 싶었는지 큐비는 비장의 카드라고 생각한 장난감을 물어와 그녀에게 내밀었지만 여전히 예 씨는 요지부동이었다.

 

게으름을 피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며 침대에 누워 있는 예 씨를 빤히 쳐다보던 큐비는 그녀의 허벅지에 다리를 얹고 한숨을 쉬었다.

 

 

당장이라도 "얼마나 더 잘 수 있는지 보자"고 말할 것만 같다.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는 큐비에 예 씨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강아지도 항상 저를 한심하게 봐요", "이 정도면 사람 아닌가?", "불량한 자세! 그래도 너무 귀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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