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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집사와 오이팩하며 힐링데이 보내던 냥이, 여집사 훼방에 '냥짜증'

 

[노트펫] 남집사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고양이는 여집사가 불쑥 끼어들어 훼방을 놓자 바로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스페인 일간지 20미누토스는 남집사와 함께 오이팩을 하다 여집사가 훼방을 놓자 짜증을 낸 고양이 '체이스'를 소개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유저 카림과 피피는 현재 3마리 반려묘 '스카이', 체이스, '밀리'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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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1.5살 체이스, 6개월 밀리, 4살 스카이

 

특히 체이스는 남집사 껌딱지라 그가 무슨 일을 하든 옆에 꼭 붙어 있으려 했다.

 

어느 날 남집사는 체이스와 함께 힐링 데이를 만끽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했다.

 

방으로 들어간 그는 가습기를 틀어 적당한 습도를 맞추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음악을 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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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체이스와 함께 침대에 누워 눈 위에 오이 조각을 올린 뒤 오이팩을 즐겼다.

 

뒤늦게 방으로 들어와 그 모습을 목격한 여집사는 음악을 끄고 체이스의 눈 위에 얹어진 오이 조각을 떼어냈다.

 

 

녀석이 남집사 때문에 억지로 오이 조각을 얹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체이스는 오이팩을 즐기고 있었다.

 

여집사의 뜻밖의 훼방에 잔뜩 화가 난 체이스는 밖으로 나가자고 보채는 그녀에게 짜증을 부리며 물려고 했다.

 

 

체이스의 반응에 당황한 그녀는 결국 다시 녀석의 눈 위에 오이를 올려줬다. 그렇게 남집사와 냥이의 힐링 데이는 계속 이어졌고, 여집사는 둘 사이를 질투하며 그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약간의 연출을 가미해 삼 냥이 집사의 일상을 재미있게 풀어낸 카림과 피피의 영상은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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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여집사님 질투 나서 어떡해", "고양이들이 오이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오이팩은 좋아하나 보네요", "나도 우리 집 고양이랑 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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