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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아이의 대견한 손편지..“코로나 끝나면 제가 강아지 산책시켜도 될까요?”

이웃 소년이 보낸 손편지. 편지 뒤에 귀여운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보인다.  [출처: Reddit/ KingTimKap]

이웃 소년이 보낸 손편지. 편지 뒤에 귀여운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보인다.

[출처: Reddit/ KingTimKap]

 

[노트펫] 10살 아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이 끝나면 이웃집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싶다고 손편지를 보내, 어른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고 영국 라디오 방송 허트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한 견주가 지난 21일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 10살 이웃아이의 손편지 사진을 공유해서 화제가 됐다. 게시 닷새 만인 26일 현재 ‘좋아요’에 해당하는 업보트(Upvote)를 10만표 이상 받았다.

 

소년은 빨간색과 파란색 매직펜으로 “이웃님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트로이에요. 나는 4학년이고, 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끝난 후 도그 시터(반려견 산책 도우미)가 필요하신지, 그렇다면 내가 당신의 개를 산책시키고 돌봐도 되는지 긍금해요.”라고 편지를 썼다.

 

사진에서 견주가 든 손편지 뒤로 귀여운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보인다. 소년이 얼마나 귀여운 강아지와 놀고 싶으면 편지까지 보냈을지 동심을 헤아릴 수 있다.

 

네티즌도 아이가 귀엽다며, 편지 뒷편에 보이는 강아지도 같이 산책하고 싶은 표정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아이디 ‘eliseo_quincy’는 “강아지 얼굴을 보니 ‘나도 영광이야.’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아이디 ‘The_LeadDog’은 멕시코 캠핑장에서 소녀가 와서 자신의 반려견들 중 하나를 산책시켜도 되는지 물어서 개를 키운 적 있는지 물었는데, 소녀가 “엄마가 알레르기가 있어서, 엄마가 죽으면 반려견을 하나 데려오겠다.”고 말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 견주는 소녀의 엄마에게 그 얘기는 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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