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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미더운데.." 언니 집사의 발톱 깎기 실력 의심하는 고양이

 

[노트펫] 언니 집사가 발톱을 깎아주려고 발톱깎이를 들자 고양이는 의심하는 눈초리로 발을 빤히 쳐다봤다. 아무래도 언니 집사의 발톱 깎기 실력이 의심스러웠던 모양이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는 언니 집사가 발톱깎이를 들자 불신 가득한 눈빛을 보낸 고양이 '이완'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거주 중인 페이야촨는 현재 자매 고양이 이완, '량완'과 함께 살고 있다.

 

동생냥이 량완(좌)과 언니냥이 이완(우)
동생냥이 량완(좌)과 언니냥이 이완(우)

 

최근 이완의 발톱이 많이 자란 것을 확인한 페이야촨의 딸은 새로 산 발톱깎이를 들었다.

 

평소 녀석은 발톱 깎을 때 반항 한 번 하지 않고 잘 참았기에 그녀는 이완을 딸에게 맡겼다.

 

딸이 이완을 품에 안고 발톱을 깎으려던 찰나 페이야촨은 녀석의 표정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녀석이 딸의 발톱 깎기 실력이 못 미덥다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불신 가득한 표정으로 발을 쳐다보던 이완은 곧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고, 체념한 표정으로 발톱을 깎았다.

 

체념한 표정의 이완.
체념한 표정의 이완.

 

이완의 리얼한 표정을 포착한 페이야촨은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내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표정", "신입이 일하는 모습을 쳐다보는 내 표정", "언니가 실수할까 봐 걱정하는 건가?" 등의 표정을 지으며 즐거워했다.

 

페이야촨은 "평소 이완은 발톱을 깎을 때 잘 참는 편인데 이 날은 언니가 새 발톱깎이를 드니까 긴장한 것 같다"며 "처음에는 바짝 긴장하더니 나중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완은 엄청난 개냥이라 애교도 많이 부리고 내 배 위에 누워 자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며 "다만 식탐이 많은 편이라 신경 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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