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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청와대 식구들 오랜만이야!

 

[노트펫] "오랜만에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소식을 전합니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고양이 찡찡이, 풍산개 마루, 믹스견 토리, 북한에서 선물한 풍산개 곰이의 소소한 일상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코로나19 등으로 1년 넘게 소식이 궁금했던 아이들의 모습이다. 

 

 

 

 

마루를 쓰다듬는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 앞에서 껑충껑충 뛰는 곰이. 마루, 토리, 곰이를 데리고 잔디밭에서 산책하는 대통령. 실내에서 생활하는 토리.

 

여느 고양이들처럼 집사 책상에 올라 업무를 방해하는 찡찡이. 찡찡이가 창문을 통해 바깥 나들이를 하는 모습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일상의 모습이다. 

 

설 전날이던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관저에서 진행된 국민과의 영상통화를 마친 후 참모들에게 관저에 머물고 있는 청와대 식구들 소식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들 나이들이 많다. 찡찡이가 설 지나면 17살 되는데, 사람으로 치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라며 "마루가 15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구조된 토리도 꽤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마루가) 점점 활동이 줄어들고 있어서 안쓰럽다"며 "시간이 나는대로 산행도 시켜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구조되고 2017년 대통령 내외가 입양한 토리는 최소 6살 이상이다. 가장 젊은 곰이는 2017년 3월생으로 올해 4살이다. 

 

 

 

문 대통령은 "찡찡이가 예전에는 창틀까지 단숨에 뛰어 올랐는데, 나이가 들어서 지금은 안 된다"며 의자를 딛고 올라서야 하기에 아예 의자를 놓아줬다고 했다.

 

찡찡이가 나이가 들수록 더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대는데 그 바람에 관저에서 뉴스를 함께 본다고도 했다. 

 

대통령은 또 "관저 내 책상에서 일을 할 때는, 책상 위에 올라와서 방해도 한다"며 "나이가 들다보니 종종 실수도 하는데, 책이나 서류가 책상 바깥으로 삐져나간 게 있을 때 그걸 딛었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눈을 뜨면 찡찡이 밥을 챙겨주고,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동안 가족모임을 하지 않고 관저에서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등 반려묘, 반려견과 지낼 예정으로 전해졌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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