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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보호자가 차에 치여 쓰러지자 강아지는 구급차가 올 때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라 실라 로타는 뺑소니 당해 쓰러져 있는 보호자를 구급차가 올 때까지 보호한 강아지 '타잔'의 사연을 전했다.
멕시코 히달고주 익스미낄판에 거주 중인 54세 알레한드로 메디나는 지난 24일 반려견 타잔과 함께 한 주유소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때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차 한 대가 메디나를 쳤고, 운전자는 쓰러져 있는 그를 방치한 채 도망쳤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타잔은 안절부절 못 하면서도 보호자 옆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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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지점에 도착한 구급 요원들은 서둘러 응급처치를 했다. 잔뜩 긴장한 타잔은 주변을 맴돌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응급처치 후 구급 요원들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황급히 메디나를 구급차에 싣고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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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와 함께 가고 싶어 구급차 문에 매달리던 녀석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도움을 주려고 다가가자 어딘가로 사라진 상태다.
이 소식을 들은 지역 사회단체가 나서 타잔을 찾고 있으나 여전히 오리무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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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온 소셜 익스미낄판은 SNS에 "보호자 알레한드로 메디나는 메스키탈밸리 지역의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우리는 녀석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고 혹시 타잔을 발견했다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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