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내 스타일 아니양"..집사가 선물해 준 옷 입고 시무룩해진 애옹이

 

[노트펫] 집사가 사준 옷이 마음에 안 들었던 고양이는 집사의 품에 얼굴을 파묻은 채 우울함을 표현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는 집사가 선물해 준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시무룩해진 고양이 '보보'를 소개했다.

 

대만 신주시에 거주 중인 샤오유젠은 최근 날씨가 점점 추워져 추위를 많이 타는 고양이들에게 옷을 선물하기로 했다.

 

첫째 고양이 '도도'는 옷을 입어도 금방 적응을 하기에 둘째 고양이 보보 역시 그럴 줄 알았다.

 

 

하지만 선물한 옷을 입히자 보보는 뜻밖의 행동을 보였고, 샤오유젠은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집사가 품에 안고 방한용 후드를 입혀주자 어리둥절해 하던 녀석은 점점 시무룩해졌다. 아무래도 집사가 사 온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기가 죽은 듯 고개를 점점 숙이던 보보는 급기야 집사의 품에 얼굴을 묻어 버렸다. 뒷모습을 보면 녀석이 자신의 모습에 얼마나 낙심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좀처럼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녀석을 본 집사는 서둘러 보보를 달래며 옷을 벗겨줬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옷이 마음에 안 들었어?", "이 정도면 토토로를 많이 싫어하는 듯", "우리 집 고양이는 옷 입으면 고장 나는데 얘는 우울해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샤오유젠은 "평소 추위를 많이 타 따뜻한 옷을 입혀주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나는 단지 옷만 입혔을 뿐인데 너무 기죽어 있어 바로 벗겨줬다"고 전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