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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어디를 가든 쏘아본 길고양이 사총사..`지금 기차놀이 방해했냥`

왼쪽으로 가든 오른쪽으로 가든 아마추어 사진작가를 계속 노려본 고양이 사총사. 그 덕분에 사진작가는 최고의 길고양이 사진을 얻었다. [출처: Twitter/ uuu_uj]
  왼쪽으로 가든 오른쪽으로 가든 아마추어 사진작가를 계속 노려본 길고양이 사총사. 그 덕분에 사진작가는 최고의 길고양이 사진을 얻었다. [출처: Twitter/ uuu_uj]

 

[노트펫]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기차놀이를 하듯 줄지어선 길고양이 4마리를 만나서, 최고의 길고양이 사진을 얻었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이자 집사는 산책하다가 길고양이 4마리의 쏘는 듯한 시선에 움찔했다. [출처: Twitter/ uuu_uj]
  아마추어 사진작가이자 집사는 산책하다가 길고양이 4마리의 쏘는 듯한 시선에 움찔했다. 고양이들은 마치 기차놀이를 하듯 한 줄로 줄지어 앉아있었다. [출처: Twitter/ uuu_uj]

 

일본 시코쿠 고치현에 사는 집사는 쇠락한 고치현 풍경과 길고양이 사진을 찍는 취미를 가졌다. 산책하면서 산과 강, 댐, 밭, 공장, 주택가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른쪽에 있어도 쏘아보던 고양이들은 정면에서도 계속 째려봤다.
정면에서도 계속 째려본 길고양이들.

 

특히 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 집사는 평소 길고양이들을 예뻐해서, 길고양이를 보면 놓치지 않고 셔터를 눌렀다. 수많은 길고양이 사진을 찍었지만, 최근 일생일대의 길고양이 사진을 남길 기회를 잡았다.

 

집사는 지난 19일 트위터에 “내 최고의 길가 고양이”라며 사진 3장을 공유했다. 이 트위터는 게시 나흘 만에 ‘좋아요’ 3만6000회를 기록했다.

 

고양이들의 왼쪽에서 멀어지는 집사에게 시선을 거두지 않는 고양이들.
고양이들의 왼쪽으로 걸어간 집사를 계속 쏘아본 길고양이들.

 

밭과 밭 사이를 가르는 콘크리트 경계선 위에 고양이 4마리가 줄지어 앉아있는 사진이었다. 얼핏 평범한 사진 같지만, 3장을 연이어 보면 집사가 극찬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집사가 왼쪽을 가도, 오른쪽을 가도, 정면에 있어도 집사를 쏘아보는 고양이들의 뜨거운 시선에 집사는 물론 누리꾼까지 웃음을 터트렸다. 한 누리꾼은 “고양이 기차 같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은 “다 이쪽을 보고 있는 게 귀엽다.”고 폭소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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