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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 집사가 걱정돼 안절부절못하던 고양이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선뜻 내줬다.
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아기 집사가 울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료를 가져다준 고양이 '위안위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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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거주 중인 집사 사라 청은 마음 따뜻한 냥이 위안위안과 함께 살고 있다.
첫 반려묘인 위안위안이 3살이 됐을 때 사라는 임신을 했고 곧 아들을 낳았다.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집에 왔을 때만 해도 녀석은 잔뜩 경계를 하면서 멀리 도망가 숨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위안위안이 아들과 친해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녀석은 금방 마음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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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때는 집사보다 먼저 아기 침대로 달려가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옆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 집사가 울음을 그치지 않고 계속 울었다. 울음소리를 들은 위안위안이 가장 먼저 침대 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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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우유를 준비하는 사이 냄새를 맡으면서 안절부절못하던 녀석은 갑자기 밥그릇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그렇게 위안위안은 3~4회 정도 밥그릇과 아기 침대 사이를 뛰어다녔다.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궁금해진 사라는 아기 침대 쪽으로 갔다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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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위안은 울고 있는 아들의 옆에 사료를 물어다 놓았기 때문이다.
사라는 "평소 위안위안은 먹을 것을 정말 좋아한다"며 "아들이 울기 시작하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가져다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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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줄테니 울지말라고 하는 것 같아 큰 감동을 받았다"며 "위안위안은 정말 착한 누나 냥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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