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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노트북 낮잠고양이` 영상이 백만뷰 코앞..이유가?

고양이 우메지로가 들숨()일 때와 날숨일 때 화면이 바뀌었다.
고양이 우메지로가 들숨(오른쪽)일 때와 날숨일 때 화면이 바뀌었다.

 

 

[노트펫] 고양이가 노트북 위에서 낮잠을 자는 흔한 동영상이 10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해서, 그 이유가 화제라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집사는 회색 고양이 ‘우메지로’가 노트북 위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을 혼자 보기 아까워서 트위터에서 공유했다. 지난 10월 27일 올라온 영상은 게시 6일 만에 조회수 92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따뜻한 노트북 위에서 낮잠 자는 고양이는 흔한데, 이 영상이 화제가 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우메지로가 새근새근 숨을 쉴 때마다 절묘하게 노트북 화면이 바탕화면과 다른 창 사이를 오갔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부푼 배가 키보드를 눌러서 새 창을 열었고, 내쉴 때마다 키보드에서 배가 떨어지면서 바탕화면으로 돌아갔다.

 

날숨.
날숨.

 

들숨.
들숨.

 

집사는 “고양이 호흡에 맞춰 화면이 바뀐 컴퓨터”라고 설명을 달았다. 7만5000명이 이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고, 2만6000명이 리트윗 했다. 한 누리꾼은 “강아지파지만, 이 고양이 영상을 계속 보게 된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은 댓글에서 “호흡하는 PC” 같다고 폭소했다.

 

백만뷰 동영상을 코앞에 우메지로는 캣타워 포상을 받았다.
백만뷰 동영상을 코앞에 우메지로는 캣타워 포상을 받았다.

 

밴드 음악을 하는 집사는 밴드를 알리기 위해서 만든 트위터 계정에서 우메지로의 영상이 화제가 되자, 포상으로 고양이에게 캣타워를 선물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밴드에서 잘 나가는 프론트맨이 솔로 데뷔를 한 후 남겨진 멤버 같은 기분이라고 농담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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