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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acebook/rescueonespringfield(이하) |
[노트펫] 외딴 섬에 갇혀있던 강아지가 지역 어부와 동물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미주리주 텔레비전 방송국 KOLR은 미주리주 스톡턴 호수 위 섬에 3주가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갇혀 있던 강아지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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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 지역 구조대 레스큐원(Rescue One)은 지난 21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섬에 갇혀 있던 강아지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레스큐원에 따르면 약 3주 전부터 섬에 갇힌 강아지를 위해 지역 당국과 어부들이 나섰지만 구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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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들은 레스큐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구조대원이 어부의 배를 타고 섬으로 가 현재 '길리건(Gilligan)'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녀석을 무사히 구조했다.
@rescueone_sgf Our first water rescue! welcome to Rescue One Gilligan! ##rescued ##dogsoftiktok ##fyp
♬ Surrender - Natalie Taylor
발견 당시 길리건은 녹색 목줄을 하고 있었으나 이름표나 마이크로칩은 없었다. 또한 녀석의 털에는 낚시 미끼가 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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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오래 굶주리고 피곤해 보였지만, 구조대원의 품에서 안도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레스큐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강아지가 발견된 지역은 배로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녀석이 어떻게 그곳에 도착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라도 길리건의 주인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에게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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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견된 게 기적이나 다름없다", "영영 돌아오지 못 하도록 배를 타고 들어가서 버린 건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냥 지나치지 않은 어부들과 구조대원에게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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