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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 두고 가냥"..고양이 몰래 혼자 화장실 갔다가 혼난 집사

 

[노트펫] 집사가 자기를 두고 혼자 화장실에 가자 격분한 고양이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은 고양이 '본텐마루' 몰래 혼자 화장실에 갔다가 한동안 시달리게 된 집사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트위터 유저 'bon_tenmaru'는 5개월 차 고양이 본텐마루와 함께 살고 있다.

 

본텐마루는 엄청난 껌딱지라 집사가 어디를 가든 졸졸 쫓아다녔다. 물론 화장실을 갈 때도 예외는 없었다.

 

최근 집사는 본텐마루 몰래 혼자 화장실에 갔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은 녀석은 씩씩거리면서 그녀를 찾아다녔다.

 

 

집사가 화장실에 있는 것을 확인한 본텐마루는 짜증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노려봤다.

 

눈을 치켜뜨고 정색을 한 모습을 보니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다.

 

"집사는 개인주의야! 네 팀 버려??"

 

그렇게 본텐마루는 한동안 따라다니며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어 집사를 진땀 나게 했다.

 

집사는 "녀석은 내가 어딜 가든 항상 붙어 있으려고 한다"며 "자기를 두고 가려고 하면 짜증 가득한 얼굴로 쳐다보는데 꼭 혼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집사가 물에 빠지다니 믿을 수 없어!"

 

이어 "내가 목욕을 하러 갈 때도 본텐마루는 꼭 쫓아온다"며 "와서 '집사가 물에 빠지다니 믿을 수 없어!'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냥이도 항상 쫓아온다", "표정이 너무 리얼하다", "화 풀어 주려면 빨리 간식을 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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