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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고양이들과 함께 화목해 보이는 가족사진을 찍고 싶었던 집사에게 남은 건 그녀의 리얼한 표정이 담긴 굴욕 영상뿐이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고양이 3마리와 가족사진을 찍으려다 봉변을 당한 집사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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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주 중인 코이메 넬슨은 최근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3마리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려고 했다.
그녀는 오빠에게 카메라를 부탁한 뒤 고양이 3마리를 동시에 품에 안았다.
※ 영상 속 고양이 울음소리가 다소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찰나의 순간을 놓칠까 봐 넬슨의 오빠는 영상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상당히 화목해 보였다. 성공적으로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겠다 싶었던 순간 넬슨의 오른쪽에 있던 14살 된 고양이 '무치'가 옆에 있는 고양이에게 냥펀치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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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형제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게 몹시 언짢았는지 녀석은 날카로운 울음소리도 냈다.
갑자기 날아든 냥펀치에 깜짝 놀란 고양이도 이에 맞서 펀치를 날리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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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넬슨은 재빨리 고양이들을 내려놓고 각자 은신처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줬다.
이후 남은 건 그녀의 리얼한 표정이 담긴 굴욕 영상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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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은 "고양이들은 다친 곳 없이 각자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며 "잠시 뒤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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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을 교훈 삼아 앞으로 고양이들 사진은 꼭 한 마리씩 찍기로 했다"며 "나중에 그 사진들을 한꺼번에 모아 찍는 것도 좋은 가족사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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