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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acebook/St.GeorgeFireDepartment(이하) |
[노트펫] 가출을 시도하다 '뱃살' 때문에 딱 걸린 강아지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지역방송 폭스5는 강아지가 뒷마당을 탈출하려다 울타리에 갇혔다가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조지 소방서에 강아지 한 마리가 울타리 밑에 갇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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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배턴루지 외곽에 있는 가정집 뒷마당 울타리 아래에서 몸이 반쯤 낀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아마추어 탈출 예술가'인 이 강아지는 집 밖으로 나가고 싶어 울타리 아래에 작은 구멍을 판 후 몸을 비집고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곳을 통과하기에 자기가 너무 크다는 걸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 같았다. 녀석은 배 부분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갇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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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아지가 얼마나 오랫동안 울타리 아래에 갇혀 있었는지는 불분명했지만 결국 녀석은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세인트 조지 소방서는 지난 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강아지의 구조 상황을 설명하며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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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소방대원들이 겁에 질린 강아지를 진정시킨 후, 신속하고 안전하게 울타리를 제거했다"며 "이후 녀석은 가족과 이웃 친구들과 행복하게 재회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강아지는 털에 흙이 약간 묻어 있는 것 말고는, 아무런 상처 없이 건강한 상태라고 폭스5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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