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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기니피그 안고 산소마스크 대준 美소방관

소방관들이 지난 25일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고양이와 기니피그를 구조했다.
소방관들이 지난 25일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고양이와 기니피그를 구조했다.

 

[노트펫]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구조한 고양이와 기니피그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 화제가 됐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 주(州) 하워드 카운티 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지난 25일 오후 4시25분경 3층짜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주민 약 15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고, 소방관들은 2시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관들이 연기를 들이마신 기니피그(왼쪽)와 고양이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웠다.
소방관들이 연기를 들이마신 기니피그(왼쪽)와 고양이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웠다.

 

특히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구조한 고양이 1마리와 기니피그 1마리에게 산소마스크를 사용해 화제가 됐다. 소방관들이 연기를 들이마신 고양이와 기니피그에게 반려동물용 산소마스크를 씌운 덕분에, 고양이와 기니피그가 건강을 회복했다.

 

화재 당일 하워드 카운티 소방서 페이스북에 올라온 고양이와 기니피그 구조 소식에 누리꾼은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돌본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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