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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고양이 3년이면 표 판다?..창밖으로 표 내민 앞발!

고양이 지로리가 귀찮다는 듯 매표소에서 입장권 한 장을 성의 없게 내밀었다.
고양이 지로리가 귀찮다는 듯 매표소에서 입장권 한 장을 성의 없게 내밀었다.

 

[노트펫] 일본 도쿄 공연장 매표소에서 고양이가 귀찮은 듯 표를 내미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만담가 카츠라 미키오는 지난 24일 트위터에 고양이 ‘지로리’가 아사쿠사 연예홀 매표소 창구에서 표를 내미는 사진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24만5000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6만3000명이 리트윗 했다.

 

 

 

카츠라는 사진과 함께 “아사쿠사 연예홀은 행운의 지로리가 표를 건네줍니다"라고 적었다. 사진에서 줄무늬 고양이가 아크릴 칸막이에 기댄 채 귀찮아하면서 오른쪽 앞발로 입장권을 건네주고 있다.

 

이 사진에 고양이를 보러 공연장에 가고 싶다는 누리꾼 댓글이 쇄도했다. 특히 단순업무에 지친 직원처럼 귀찮아한 고양이 표정이 누리꾼을 사로잡았다.

 

지로리는 원래 도둑고양이였지만, 이제 아사쿠사 연예홀 매표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직원이다.
지로리는 원래 도둑고양이였지만, 이제 아사쿠사 연예홀 매표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직원이다.

 

만담, 콩트, 마술 공연을 하는 아사쿠사 연예홀을 찾더라도 운이 좋아야 고양이를 볼 수 있다. 대개 고양이는 십중팔구 접수창구 안쪽 선반에서 졸고 있다고 한다.

 

지로리는 원래 길고양이였지만, 연예홀 직원들이 돌봐주면서 연예홀 매표소에서 살게 됐다. 이제는 지로리를 보려고 관람객이 모일 정도로 인기 있는 간판스타가 된 것. 가끔 부업으로 매표 업무를 하지만, 본업은 낮잠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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