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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com/leejjje(이하) |
[노트펫] 외출준비가 한창인 강아지가 머리를 손질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봉순이'의 보호자 정음 씨는 SNS에 "이뻐지개"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리에 구르프를 말고 있는 봉순이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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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완얼'의 정석(Feat.악성곱슬도스타일리시하게) |
마치 양 갈래 머리를 한 듯 양쪽 귀에 분홍 구르프를 말고 있는 봉순이.
헤어 액세서리로 착각할 만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헤완얼'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예뻐질 생각에 신이 난 건지 미소를 짓고 있는 듯한 밝은 봉순이의 표정이 특히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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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봉순쓰~ 곧 3살인디!" |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르프 말고 있는 것도 귀여운데 표정이 정말 대박이다", "이미 너무 이뻐서 더 이뻐질 수가 없는데?", "구르프가 원래 자기꺼마냥 잘 어울리네요"라며 귀여운 봉순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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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귀여움은 처음이지?" |
"봉순이는 입으로 물기 쉬운 작은 물건을 집착 수준으로 좋아한다"는 정음 씨.
"머리끈이나 헤어밴드, 손수건, 장갑 등을 좋아하는데, 특히 제일 좋아하는 물건은 제가 화장하거나 머리할 때 쓰는 도구들이다"며 "아무래도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화학물질인 화장품이나 헤어스프레이가 묻은 물건이다 보니 평소 그런 물건들을 최대한 신경 써서 숨겨놓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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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일로 와서 나랑 얘기 좀 해. 코랄 립스틱 어디에 숨켜써?" |
이어 "저날은 봉순이가 의자를 밟고 화장대 위에 올라가 구르프를 가지고 갔다"며 "평소 제가 머리할 때마다 항상 와서 달라고 했는데 드디어 얻어내니 엄청 기분 좋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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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처럼 되고 싶은 '언니 바라기' |
호시탐탐 노렸던 구르프를 마침내 쟁취하게 된 봉순이는 구르프의 냄새가 좋은 건지 얼굴을 비비며 즐거워했다고.
정음 씨는 그런 봉순이의 양쪽 귀에 장난삼아 구르프를 하나씩 고정해봤단다.
생각보다 훨씬 더 귀여운 봉순이의 모습에 인증샷까지 촬영하게 됐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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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들아~ 내 일상이 궁금하면 인스타@leejjje(클릭)로 논너와" |
평소 사진 찍을 때 잘 웃어주는 봉순이는 저 날도 언니가 사진을 다 찍을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얌전히 기다려줬단다.
정음 씨는 "제가 착용하던 예쁜 구르프를 드디어 착용하니 봉순이가 너무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웠고, 또 사진 찍는 동안 가만히 기다려주는 모습도 참 예뻤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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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랑 평생 꽃길만 걷개!" |
"다가오는 8월 10일에 3살이 되는 활발한 성격을 가진 푸들"이라고 봉순이를 소개한 정음 씨.
"봉순아, 그날 언니가 줬던 구르프는 다 망가졌더라…… 새로 하나 사다 줘아 해!!"라며 "편식하지 말고 밥 많이 먹자. 언니가 많이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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