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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설교하는데..홍차 우유 핥아먹은 `시강` 고양이

로버트 윌리스 주임사제가 온라인 설교를 하느라 아침 홍차를 마시기 전에 고양이 타이거(빨간 원)가 몰래 홍차에 탈 우유를 맛봤다.

로버트 윌리스 주임사제가 온라인 설교를 하느라 아침 홍차를 마시기 전에

고양이 타이거(빨간 원)가 몰래 홍차에 탈 우유를 맛봤다.

 

[노트펫] 영국 신부의 온라인 아침 설교 중에 고양이가 찻상의 우유를 훔쳐 먹어서, 신실한 신도들을 시험에 들게 했다고 미국 폭스10 지역방송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의 주임사제 로버트 윌리스는 지난 6일 아침 캔터베리 대성당 정원에서 카메라를 앞에 두고 설교 방송을 시작했다. 백발의 사제가 진지하게 설교하는데, 고양이 ‘타이거’가 찻상에 뛰어올라가서 홍차에 탈 우유를 훔쳐 먹기 시작했다.

 

 

 

우유를 홀짝거리는 소리에 사제는 익숙한 듯 당황하지 않고 신자들에게 “미안합니다. 오늘 아침 친구가 하나 왔네요.”라고 양해를 구했다. 설교에서 시선을 강탈한 고양이가 영국 언론에서 화제가 됐다.

 

타이거가 윌리스 주임사제의 우유를 뺏어먹지 않도록, 바닥에 따로 밥을 챙겨주기도 한다.
타이거가 윌리스 주임사제의 우유를 뺏어먹지 않도록, 바닥에 따로 밥을 챙겨주지만, 타이거는 우유를 탐내기도 한다.

 

캔터베리 대성당은 지난 6일 공식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캔터베리 대성당 정원에서 열린 오늘 아침 미사에 로버트 주임사제와 고양이 타이거와 함께 하세요”라고 적었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8분38초부터 고양이의 우유 먹방(?)을 볼 수 있다.

 

하느님 말씀을 듣는 돼지 윈스턴과 클레미.
하느님 말씀을 듣는 돼지 윈스턴과 클레미. 찻상 위에 고양이도 있다.

 

닭들도 윌리스 주임사제의 설교를 좋아한다.
닭들도 윌리스 주임사제의 설교를 좋아한다.

 

윌리스 주임사제의 아침 설교에 수많은 동물 신도들이 있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돼지 윈스턴과 클레미, 닭들도 설교를 들으러 온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검은 고양이 ‘리오’가 윌리스 주임사제의 사제복 안으로 숨어들어가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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