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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반려묘 때문에 인테리어를 포기한 집사의 사연이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집사의 인테리어 욕심을 단숨에 꺾어 버린 고양이 '봉봉'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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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거주 중인 트위터 유저 'neko_no_bonbon'은 이제 막 5개월 차가 되는 고양이 봉봉과 함께 지내고 있다.
최근 집사는 집안의 분위기를 한층 세련되게 만들어 줄 커피 테이블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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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푹 파인 테이블 귀퉁이 쪽에 식물을 둬 완벽한 플랜트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생각이었지만 집사의 꿈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테이블이 도착하자 관심을 보이며 다가온 봉봉은 자기 침대라고 생각했는지 그 안으로 쏙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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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만들어져 시원하면서도 자신의 몸이 꼭 맞게 들어가는 공간에 반한 녀석은 그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자며 시간을 보냈다.
녀석은 핑크 젤리가 보이도록 벌러덩 드러누워 자는가 하면 턱을 기대고 집사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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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이 좀처럼 공간을 내어주지 않자 집사는 결국 인테리어를 포기하고 그곳을 녀석의 자리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집사는 "구매할 때만 해도 상상했던 느낌이 있었는데 현실은 고양이 침대다"며 "그래도 봉봉이 좋아하니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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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봉봉은 누구보다 테이블을 잘 이용하는 것 같다"며 "더워지는 시기에 맞춰 잘 구매한 듯"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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