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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와 댕댕이의 '극한 실내놀이 - 무한뽑기 편'

 

안녕하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라이프플랫폼 반려생활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댕댕이와 함께 여기저기 놀러 갈 수가 없었는데요ㅠ

이제 좀 끝나나 싶었는데
다시 시작된 코로나 19...

또 다시 반려생활의 대리 이봉식에게는
강제 외출 금지령이 내려지고야 말았고...
이에 이봉식과 저는
드디어 정신줄을 놓고야 말았다는..ㅎ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부터
또 다시 외출 나가기 꺼려지게 된 지금까지

심심해하던 봉식이를 위해
이 집사가 직접 시전했던 '극한 실내놀이'!

약 2개월 동안의 집사와 저의
하드코어한 실내놀이로
발악하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총 3번째 편 중 첫 번째 편!!
'무한뽑기 편'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읍니다 ㅎ

.
.
.

 

 



때는 2020년 3월..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본인 집사는 뜻밖의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되고
이봉식이는 집사와 24시간 함께하게 된다

(재택근무 썰은 아래 '연관 콘텐츠' 참고!)

 

 

 

"ㅎㅇ 집사 머해 ㅎ"

나 일 해..

 


"집사 집사! 운동장 데려가준다며ㅋ"
"오늘 안 가 ? 오늘?"


응.. 너 이제 산책도 못 나가 ㅎ

 


"....."


댕무룩해진 이봉식이를 위해
본인 집사는 집을 운동장보다
더 재밌게 만들어주기로 한다

그리하여 시작된
'극한 실내놀이'


대망의 1교시!!

 


 

1교시 무한뽑기



그렇다. 바로 무한뽑기다.
방법은 간단하다.

 


종이컵에 이봉식이에게 해줄 것들을
하나씩 적어놓은 다음
안 보이게 돌려놓고(어차피 못 보지 참.. ㅎ)
얘가 고르는 거 그냥 해주면 됨 ㅋ

 



난 일단 산책(적립), 공놀이 5번, 간식 1개,
꼬순내 맡게 해주기, 터그놀이 10분, 마사지 10분 이렇게 적어놨다

단, 산책은 불가하니까 고르면 그만큼 적립해두기로ㅋ

 

 


이때는 몰랐다.
터그놀이는 빼야 했을 것을..

 

 


자 무튼 이봉식이
일단 준비하시고

 


(의심 가득한 눈초리다.)

속고만 살았냐?
자 어서 골라보시개

 



보면 멀 아냐 ㅋ
얼른 골라랏

 


ㅋㅋㅋ 드디어 첫 번째 픽!!
꼬순내 당첨!!!

??
?????

 


왜 도망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았다 요놈

발바닥 내놔라
꼬순내 맛집 ㅎ

 

 


이때 또 몰랐다.
꼬순내도 빼야 했을 것을..



자 그럼 꼬순내 맛보겠습니다ㅎ
ㄹㅇ 밥도둑 ㅎ

 


쓰읍~ 하
쓰읍~ 하

케켉..

??
????

 


??????????
??????????????

 


ㄹㅇ
찌린내 남;;;;;;

얘 오줌 밟은 게 확실;

 


"미...미안 그럴 수도 있지.."

그래 응아 아닌 게 어디야..




자 다음 2차 도전!!

 

 

자 골라보시개

 

 


오올 산책!
어차피 못ㅋ나ㅋ감ㅋ
(적립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루냐

또 도망감;

 


진짜 진상도 요런 진상이 또 없어요
;;

자 다시 셋팅하고

 



다시 세 번째 도전!!!!

 

 

잘 좀 골라봐 ㅋ
(feat. 집사의 노고가 느껴지는 벽지)

 


앙-

 


아나 진짜
왜 자꾸 튀냐고 진짜 ;;
뭔지는 알아야지;

 


내놔라 진짜;

 


오올~~
터그놀이 ㅋ

그렇지 이런거 좀 해줘야
개라고 할 수 있지

 


자 이봉식이
터그놀이 준비 됐는가

 



입 벌려-
터그놀이 들어간다


※이봉식이와 하는 터그놀이는 꽤나 하드코어하다
어린애들 놀아주는 거랑은 다름 ㅋ

 


맹수 입장 ㅋ

 


콰르릉

 


 


케케렉ㄹ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놀다 너무 귀여워서
주먹으로 볼 쓰다듬어줌 ㅠ

물론 실수 ㅎ
미안;

 


이봉식이가 제일 싫어하는
공포의 '기다려'

 


최소 고문임 이거 ㅋ

 


기다려!!!

3
2
1

시..ㅈ..

 


삐빅-
이용시간 10분이 지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분노에 가득 찬 눈빛"

미안.. 놔 이거
약속은 약속이니까 ㅎ
10분만 딱 ㅋ

아니 근데 터그놀이는
10분만 해도 은근 힘듦;




 



자 다시 도전!!

 


자 이봉식이
이번에는 뭘 골라볼 텐가

 


앙-

이제 또 튀겠지?

 


휴ㅠ

 


영화 찍냐 무슨;

(사진은 못 찍었는데 간식 선택함ㅋ)

 


캬캬캬컄
이봉식이가 주인보다 더 좋아한다는
명태큐브잖아?!

먹여주고 키워주는데
이런 개은망덕한 놈...ㅠ

 


찹찹찹
참 나 닮아서 먹는 건 진짜 잘해

 


저..
실례가 안 된다면 하나만 ㄷ..ㅓ

 


자 간식 먹고 기분 업된
이봉식이 다시 도전!!

가자!!!

 



뭐냐 어디보냐 너
설마 정해놓고 있는 거 아니지?


자 일단 골..ㄹ..

 


앙-

얘 아무래도
글 읽는 것 같음

 


그뤄치 그뤄치
또 도망가야지

 



터그놀이 10분 당첨..!!
 

 

 

 


자 들어간다-!!!

 


휘릭


휘릭

뭐지?

시시하다 이건가 ㅎ
난이도 높인다

 


강풍이다 짜샤!!

 


ㅋㅋㅋㅋㅋ
쫄봉식 ㅠ

 


"찌릿"

맹수모드 ON

 


케켈케렉레켈케레렉ㄹ

 


ㅋㅋㅋㅋㅋㅋㅋ

10분 끝 ㅋㅋ
하..
팔 아프다
이제 그만.


 






자.. 다시..

 


아니 어디 보냐고 진짜
불안하게


잽싸게 물어가서 못 봄;

 

 

설마
 



터그놀이;

 


눈치없게 해맑냐
이시키가 진짜..

 



[속보]
본인 집사
왼쪽 어깨 염좌 각...




자 다으..ㅁ

 



......
.............


 


 

 


"케케켉 요래요래 신난다 케케켉"




[속보]
집사 요절.




진짜 제발

 


야!!!!!!!!!!!!!!!!!

 


"응 풰이크"

 


너 사람이지
개 아니지

밀당 쌉고수 진짜;





마사지는 내가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자 일단 마사지 배드에 누우시고요

 


시원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으로 말 다 함
개르가늠 느끼는 중인가 봄

 


만족도 100%
 

 

 



자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간다..

 


(컵 너덜너덜해져서 교체함;)
사실 터그놀이 컵에 뭔 특유의 냄새가 나는 건가 싶어서
싹 다 바꿈 ㅋ

자 골라보시개

 


올 간식 ㅋ
(다행...)

 


저번에 저번에 개떡국 끓이다 남은
소세지 ㅋㅋ
(유통기한 넉넉함)


 


ㅋㅋㅋㅋ 그냥 줄 순 없지
손!

 


반대쪽!
그렇다 이봉식은 굉장한 숏다리다

 


손 해도 안 주니까
개삐짐

 


엎드리면 줄라나

 


기다려!!

 


먹어!!!
ㅋㅋㅋ

챱챱챱

 

 

 


이자식 간식에 맛들렸는지
시선이 심상치 않다

 


ㄷㄷㄷㄷ

 


내놔 그거 간식 아냐;;

 


"모야모야"


두둥
다음 간식 오리발 등장!!

 


낼름ㅋ

 


되지도 않는 애교 시전!!

 


귀찮다 이제
걍 먹어라!!!


 


 

 


뺏어 먹을까봐 침대 위로 피신

 


먹을거니까
대충 꺼져달라는 눈빛.jpg

 


대충 아직도 안 갔냐는 눈빛.jpg

 


오징어 씹는 고창석.jpg

 



꺼억
상당히 만족한 표정이다
(비싸 이거 작작 먹어)



자 이제 대망의 마지막!!!
진짜 힘들어서 더는 못 하겠음;

 



마지막은 공놀이!!!!

 


별 거 없다
그냥 던지면 물어오는 거 ㅋ
이거 제일 좋아함

 


자 이것들 던져주면
물어오는 거야 알았지?

 


이게 난 제일 좋은 점이 뭐냐면
누워서 이렇게 공 보여주고

 


샥 던지면 끝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라 시골개!!

 





!!

 


대충 만족한 표정.jpg

 



이번엔 이거!!

 


ㅋㅋㅋ
잘못 던져서 머리에 맞음

 


자 쉴 틈이 없다!!
무한 랠리

 


못 찾는 오류도 가끔 뜸

 


ㅋㅋㅋㅋㅋㅋ
얘 이거에 목숨 걸었음


 




자 이번엔 다 던진다!!!
 


가라!!!!

 

;;;
머리에 명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ㅠ

 


ㅋㅋㅋㅋㅋ
한 입에 다 넣으려다가
다 떨굼 ㅋㅋ


ㅎ..
이렇게 저는
1교시 - 무한뽑기를 통해서
산책 1회 적립, 터그놀이 40분, 간식 3개 털림
마사지 10분, 공놀이 5번을
시전하였읍니다..

확실히 봉식이는 신나하는데
내가 힘들어서 더는 못 하겠음 ㅎ;
가끔만 해줘야지


자 다음 2교시는
'집사가 죽은척을 한다면?'
입니다

과연 이봉식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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