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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개그 소품으로 산 가짜 치아 훔친 뒤 '잇몸 만개' 웃음 짓는 멍멍이

 

[노트펫] 가짜 이를 훔쳐 달아난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주인의 개그 소품인 가짜 이를 훔쳐 낀(?) 강아지 '토마스(Thomas)'를 소개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벤 캠벨(Ben Campbell)은 지난 12년 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짜 이를 낀 채 촬영한 개그 뮤직비디오를 올려왔다.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개그 영상을 찍기 위해 새 가짜 이를 구매했다.

 

하지만 그 가짜 이를 이용한 개그는 곧 그의 반려견 토마스에게 뺏기고 말았다.

 

 

벤은 테이블 위에 가짜 이를 올려둔 채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후 달그닥 거리는 소리에 방으로 가보니 토마스가 가짜 이를 입에 물고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토마스가 잇몸 만개 웃음을 짓는 것 같았고,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그는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벤은 "미친 듯이 웃으면서도 이 장면을 놓칠 수 없어 바로 카메라를 들었다"며 "토마스는 가짜 이를 뺏기지 않으려고 그렇게 한참을 도망 다녔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멍멍이가 진지한 게 더 웃겨", "두고두고 볼 영상"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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