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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와 갈등봉합한 조에티스, 지난해 매출 400억원대 복귀

지난 회기 매출 416억원..9.5% 증가

순이익 44% 감소한 12.7억원..기부금 눈길

 

한국조에티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조에티스 홈페이지 캡처.

 

[노트펫] 세계 1위 동물의약품업체 조에티스의 한국법인 한국조에티스가 지난해 400억원대 매출로 복귀했다. 수의계와의 갈등을 봉합한 이후 외형은 전부는 아니지만 회복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조에티스는 지난 회기(2018.12~2019.11) 415억9700만원 매출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억5600만원과 12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8 회기보다 9.5% 증가한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7%, 44% 감소했다.

 

한국조에티스는 지난 2017 회기 443억원이던 매출이 지난 2018 회기 380억원으로 14% 가량 감소했다. 이 해 한국조에티스는 심장사상충약 유통을 둘러싸고 수의사회로부터 불매운동을 당했다. 불매운동 여파 속에 대표이사가 전격 교체되기도 했다.

 

지난 1월 대한수의사회 시도지부장협의회와 반려동물 복지향상과 수의사 위상 증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갈등을 봉합하는 데 성공했고 외형 역시 다시 400억원대로 복귀했다.

 

이익 감소와 관련해서는 전에 없던 기부금이 눈에 띄고 있다. 5억원의 기부금 지출은 순이익 감소폭을 더 크게 만들었다. 한국조에티스는 시도지부장협의회와 협약 체결과 함께 협의회가 진행하는 캠페인을 후원키로 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중반부터 시작된 노사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노동조합은 부당함을 호소하면서 본사 사옥 앞에서 130여 일째 파업 집회를 벌이고 있다. 실질적으로는 배송과 반품 등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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