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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안내견 대신 산책시켜준 아일랜드 경찰..`칭찬 봇물`

아일랜드 슬라이고 경찰서 소속인 코너 맥널티 경관은 한 시각장애인의 안내견 ‘럼’을 산책시키고,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아일랜드 슬라이고 경찰서 소속인 코너 맥널티 경관은 한 시각장애인의 안내견 ‘럼’을 산책시키고,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노트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시각장애인이 외출을 못하자, 아일랜드공화국 경찰관이 안내견을 대신 산책시켜줘서 감동을 줬다고 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시 포스트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라이고 경찰서 소속인 코너 맥널티 경관은 한 시각장애인의 안내견 ‘럼’을 산책시켜줬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경찰이 나섰기 때문이다.

 

맥널티 경관은 안내견의 안전을 위해서 장갑을 끼고 산책을 시켰다.
맥널티 경관은 안내견의 안전을 위해서 장갑을 끼고 산책을 시켰다.

 

아일랜드공화국 경찰은 지난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럼은 안내견으로 활동적으로 지낼 필요가 있다”며 “럼과 럼의 시각장애 견주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서 슬라이고 경찰서의 코너 맥널티 경관이 럼을 운동시켜주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둘이 산책하는 사진 3장을 첨부했다. 경찰의 포스팅을 보고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보건장관은 트위터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고, 국내외 누리꾼도 최전방에서 뛰는 경찰들을 칭찬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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