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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oredpanda 화면 갈무리(이하) |
[노트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자가격리 중인 이웃들이 창문을 통해 반려묘에 관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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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자가격리로 집 안에서만 생활하던 리지는 최근 창문 너머로 앞집에 사는 하얀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고양이에 대해 호기심을 느꼈지만 격리 중이라 이웃을 찾아갈 수 없었던 리지는 색다른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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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의 창문에 "하얀 고양이의 이름이 무엇인가요?"라고 적은 커다란 종이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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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놀랍게도 몇 시간 후 맞은편 창문에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맞은편에 사는 이웃 크리스가 리지의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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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통해 고양이에 관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이웃의 모습은 SNS에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이웃과 살고 싶다", "고양이는 자가격리의 지루함을 극복하는 현명한 방법", "이 상황이 해결되면 고양이와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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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와 크리스는 결국 온라인상에서 만나게 됐다.
크리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지의 메시지 덕분에 기운을 얻었다"며 "당신은 오늘 우리의 삶에 기쁨을 가져다줬다. 이 일이 해결되면 진짜로 만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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