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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화분 위에 발라당 누워 꿀잠 자는 아기 길냥이

 

[노트펫] 자신의 몸에 딱 맞는 화분을 발견한 아기 길냥이는 그곳이 마치 제 집인 양 꿀잠을 잤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대만 나우뉴스는 경계심 하나 없이 화분 위에 발라당 누워 자는 아기 길냥이 '헬렌'을 소개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엠마 아자리는 며칠 전 할머니 댁에 방문했다.

 

마당에 놓인 화분들을 구경하던 중 그녀는 이상한 물체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 확인을 해보니 이상한 물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기 고양이었다.

 

@hunnyhigh

She was straight up just vibin’ !! I miss my baby Helen everyday ##kitten ##cat##fyp

♬ death bed (coffee for your head) - Powfu feat. beabadoobee

 

아기 고양이는 할머니의 화분을 침대 삼아 뒤로 발라당 누운 채 몸을 쭉 뻗고 잠을 자고 있었다.

 

이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엠마가 가까이 다가갔음에도 녀석은 경계를 하기는커녕 신경도 쓰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람 같다", "화분 틀 베고 자는 게 너무 귀엽다", "무척 신뢰를 하고 있다는 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엠마의 할머니는 고양이를 정말 좋아해 평소 길냥이들에게 음식과 밥을 챙겨주며 친절하게 대해줬다.

 

그런 할머니에게 신뢰가 갔는지 엄마 길냥이 '랑랑'은 집 근처에서 출산을 했고, 아기 고양이들을 데리고 종종 놀러 왔다.

 

 

화분 위에서 자고 있는 아기 고양이 역시 랑랑의 새끼로 할머니는 녀석에게 헬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엠마는 "헬렌이 곤히 자고 있길래 귀 옆에 꽃을 꼽아봤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다"며 "귀중한 낮잠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금방 자리를 피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와 친해서 그런지 내 손을 피하지 않았고 애교도 많았다"며 "또 보러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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