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Twitter/ABC 영상 갈무리 |
[노트펫] 기름에 빠진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소년은 망설임 없이 유정으로 들어갔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영국 온라인 매체 텐데일리는 터키에서 10살 소년이 유정에 빠진 강아지를 구조해 깨끗이 목욕까지 시켜줬다고 보도했다.
![]() |
사진=10daily 화면 갈무리 |
터키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10살 소년 에네스 타일란은 최근 친구들과 유정 근처를 지나다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됐다.
소리의 출처를 따라가 보던 타일란은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유정에 빠져있는 걸 발견했다.
![]() |
타일란은 "우린 이곳에 와서 소리를 들었고, 구멍을 통해 그 안에 강아지가 있는 걸 발견했다" 며 "우리는 유정 승무원들에 연락을 취했고, 그들이 도착해 뚜껑을 들어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나를 매달아 내가 강아지를 꺼냈고, 이후 데려가 씻겨줬다"고 덧붙였다.
![]() |
보도에 따르면 타일란은 강아지를 꺼내기 위해 자신이 내려가겠다고 제일 먼저 자원했다.
당시 모습이 촬영된 영상에는 거꾸로 매달린 타일란이 손을 뻗어 강아지를 안전한 곳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 |
이후 소년은 인근 연못에서 강아지의 몸에 묻은 기름을 깨끗하게 씻겨주기까지 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강아지의 생명을 구한 용기 있는 소년의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
구조된 강아지는 적절한 먹이를 제공받은 후 필요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텐데일리는 전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