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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교육 이수자에게만 보호소 개·고양이 입양 보낸다

3월부터 입양희망자 사전교육, 6월 이후 이수자에 한해 입양

 

 

[노트펫] 제주도가 보호소에서 개와 고양이를 입양하는 도민들은 반드시 사전교육을 이수토록 할 방침이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는 도내 거주하는 유기동물 입양자에 대해 오는 3월부터 '입양희망자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6월부터는 본 교육을 2시간 이수해야지만 유기동물을 입양 받을 수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도민 안전 확보와 함께 공중위생 증진, 동물복지 의식 제고 차원에서다.

 

입양희망자 사전 교육은 3월부터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하는 입양희망자 및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월 4회 2시간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기동물 입양 시 주의사항과 동물복지와 동물보호법 관련 제반규정, 반려동물의 관리와 질병예방 요령, 반려동물 행동습성 및 펫티켓 등을 포함한다.

 

교육인원은 1회에 10명 이내로 한정하여 실시할 계획이고 방문 또는 전화로 선착순 접수받아 동물보호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교육 이수인원과 사전 홍보기간 등을 감안하여 6월부터는 교육이수자에 한해 유기동물을 입양하게 된다.

 

최동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매년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동물보호센터로 입소되는 유기동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입양된 동물들이 또 다시 유기・파양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반려동물은 더불어 사는 가족으로, 반려동물의 입양은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심사숙고해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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