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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노령견 칠순잔치에 가족 총출동..`깜짝 놀랐댕`

반려견 베일리의 13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가족 전원이 모여서 고깔모자를 썼다.
반려견 베일리의 13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가족 전원이 모여서 고깔모자를 썼다.

 

[노트펫]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견주 가족 전원이 모여서 13살 노령견의 생일 파티를 열어줘, 반려견이 감격했다고 리투아니아 온라인 영자매체 보어드판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노령견 ‘베일리’는 지난 2월 5일에 13살 생일을 맞았다. 사람 나이로 치면 약 68세로, 견주 가족은 베일리를 위해서 깜짝 칠순잔치(?)를 열어줬다.

 

견주 케이티 드수자는 베일리를 위해서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시(市)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아이들 등 가족 전원을 모았다. 그리고 모두 고깔모자를 쓰고, 베일리의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붙였다.

 

베일리는 생일선물로 받은 핫도그 이갈이 인형을 마음에 꼭 들어했다.
베일리는 생일선물로 받은 핫도그 이갈이 인형을 마음에 꼭 들어했다.

 

가족은 케이크 앞에 베일리를 앉히고, 가족 전원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베일리는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엉덩이를 들썩거리다가 주인의 주의를 받기도 했지만, 노래가 끝날 때까지 식탐을 이겨냈다. 그리고 베일리는 생일선물로 핫도그 모양 이갈이 장난감도 받았다.

 

 

견주가 베일리의 생일 당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속에서 베일리가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는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드수자는 “우리 아들 베일리의 13번째 생일을 축하해! 베일리는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줬고, 우리는 베일리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라고 적었다.

 

사랑받는 반려견 베일리.
사랑받는 반려견 베일리.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감동했다. 베일리의 생일을 공유해줘서 감사하다며, 베일리가 정말 행복해보인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 견주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생일선물을 줬지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적 없어 나쁜 아빠로 느껴진다며 앞으로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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