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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토트넘 감독, 반려견 잃고 감정적 인터뷰

조제 모리뉴 감독과 반려견 레야.

 

[노트펫]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크리스마스 연휴 중 요크셔테리어 반려견을 잃고, 언론 인터뷰 중 슬픔을 토로했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날 중하위권 팀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25일 반려견 ‘레야’를 잃은 아픔을 털어놨다.

 

아마존 프라임의 진행자 짐 로젠탈이 크리스마스를 잘 보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내 반려견이 죽어서 매우 슬펐다”며 “내 반려견은 내 가족”이라고 답했다. 그는 로젠탈의 위로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겨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노령견 레야의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2007년 이전부터 모리뉴 감독의 가족과 함께 해왔다. 모리뉴 감독은 레야를 예방접종 시키지 않고 해외로 데려갔다가, 경찰에 구속돼 경고를 받고 풀려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이 결장한 경기에서,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2 대 1로 승리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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