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ETtoday 화면 갈무리(이하) |
[노트펫] 주인 몰래 외출을 하고 돌아온 리트리버가 메모 때문에 외상을 한 사실이 들통났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혼자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리트리버의 목에서 빵을 8개나 외상으로 먹었다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중국에 사는 이 영리한 골든 리트리버는 주인이 방심한 틈을 타서 몰래 외출하는 것을 즐긴다.
최근 여느 날처럼 혼자 외출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리트리버.
평소와 다름없이 완전범죄에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주인은 리트리버의 목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 |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보니 목에 달려있던 건 작게 접힌 종이였는데.
종이의 정체는 누군가 작성한 메모였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을 확인한 주인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메모에는 "상점에서 8개의 찐빵을 먹었고, 돈이 없네요"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주인에게 계산을 대신 해달라며 주소와 연락처도 함께 남겼다.
![]() |
주인은 이 재미있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고, 올리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몰래 먹으면서 얼마나 맛있었을까", "이유 없이 채무자 신세가 돼버린 주인", "어서 빚 청산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외상이네요"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
이후 주인은 외상으로 음식을 먹고, 빚 독촉 메모와 함께 돌아온 리트리버의 사진을 추가로 인터넷에 올렸고, 이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주인의 과도한 채무를 막기 위해 리트리버의 외상을 제한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회원 댓글 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