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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고양이발 화재도 늘어

 

[노트펫] 인덕션(전기레인지)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반려동물이 잘못 눌러 발생하는 화재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이라면 외출 시 고양이가 인덕션에 발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반려동물의 행동에 의한 화재건수는 총 65건으로 집계됐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8건과 7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9건으로 늘었고, 올들어 지난 9월 31건으로 벌써 지난해 발생건수를 뛰어 넘었다.

 

강아지에 의한 화재는 3건, 고양이에 의한 화재가 62건에 달했다. 특히 유형별로 전기레인지 화재가 64건에 달했다. 나머지 1건은 스탠드 전등 화재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의 대부분은 반려동물이 싱크대 위에 올라가 전기레인지 상부에 설치된 스위치를 밟아서 발생한 화재였다면서 스위치로 레인지가 점화된 후 조리 후 올려져 있는 음식물 용기나 고양이가 이동시킨 가연 물체에 불이 옮겨 붙었다고 설명했다.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잘못 건드려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인덕션 보급 증가와 함께 고양이 역시 늘어나면서 고양이에 의한 전기레인지 화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기레인지 보급률은 20% 정도로 70~80% 정도 보급이 진행된 유럽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몇년새 가스레인지 사용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과 폐질환 발병 우려에 따라 전기레인지 보급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중견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불이 붙고 있다.

 

서울시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지난해 20%로 최근 4년새 1.2%p 높아진 가운데 고양이 가구 비율은 8%대에서 12.2%로 껑충 뛰었다. 고양이가 인덕션과 마주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사용한 전기레인지 위에는 조리중인 용기나 탈 수 있는 가연물을 올려 두거나 주변에도 두지 말고 전기렌지 콘센트를 뽑아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가스레인지를 철거하고 전기레인지를 설치한다면 반려동물 안전장치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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