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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SNS 스타된 '메롱 고양이'..8살로 무지개다리 건너

 

[노트펫] 장애를 가진 길냥이 출신에서 웃음과 희망을 주는 SNS 스타가 된 '메롱 고양이'가 병과 싸우던 중 집사의 품을 떠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SNS 스타 고양이들 중 하나인 릴버브(Lil Bub)가 8살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보도했다.

 

2011년 미국 인디애나 주 블루밍턴에서 구조된 릴버브는 선천적 턱 왜소증과 골석화증 등을 앓고 있었다.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릴버브를 본 브리다브스키(Bridavsky)는 첫 눈에 녀석에게 빠져버렸고 입양하여 사랑으로 보듬었다.

 

1년 뒤 브리다브스키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릴버브의 사진을 올렸다. 이를 계기로 녀석은 메롱 고양이로 알려지며 팔로워 230만 명을 거느린 SNS 스타가 됐다.

 

 

릴버브의 인기에 장난감, 달력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 됐고, 브리다브스키는 모든 수익을 동물 구조 단체에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릴버브와 함께 보호소를 방문하거나 중성화를 대변하는 등의 활동을 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릴버브가 모은 자선기금은 70만 달러(한화 약 8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바쁜 나날을 보내던 2019년 12월 1일. 릴버브는 잠을 자듯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8년이란 긴 시간 동안 릴버브는 공격적인 뼈 감염과 싸우고 있었다. 브리다브스키와 가족들이 녀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그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뿐이었다.

 

브리다브스키는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친절하고 마법적인 생명을 잃었다"며 "릴버브는 우리 가족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릴버브의 선한 영향력과 세상에 즐거움을 선사한 특별한 표정 등을 잊지 못할 것이다"며 "녀석이 우리의 꿈에 계속 방문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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