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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이 뭐임?`..그 자리서 퍼푸치노 흡입한 강아지

 

강아지가 애타게 주문한 퍼푸치노를 기다리다가(왼쪽 사진), 퍼푸치노가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치웠다.(오른쪽 사진)

 

[노트펫] 반려견이 퍼푸치노(Puppuccino, 강아지용 커피) 테이크아웃을 기다릴 수 없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치웠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테파니 파파소프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차를 정차하고 주문한 커피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앞차에서 흥분한 개가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더니, 퍼푸치노가 나오길 애타게 기다렸다.

 

바리스타는 허겁지겁 퍼푸치노를 먹는 강아지를 보며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마침내 바리스타가 퍼푸치노를 내밀자, 작은 개는 컵을 받아들 새도 없이 바로 퍼푸치노를 맛보기 시작했다. 이를 바라보는 견주와 바리스타 뿐만 아니라 뒤에서 기다리던 파파소프도 미소를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동영상으로 이 모습을 담았다.

 

파파소프는 “가장 멋진 부분은 그 차가 주문한 유일한 메뉴가 퍼푸치노로 보였다”며 “그들이 다른 음료나 음식 없이 오직 퍼푸치노만 받아간 것을 내가 봤다”고 강조했다. 즉 그 견주가 강아지에게 퍼푸치노를 먹이려고, 긴 줄을 기다린 것.

 

강아지가 바리스타가 건넨 퍼푸치노를 그 자리에서 흡입했다.

 

견주의 차가 떠나고, 파파소프는 자신의 음료를 받으면서 바리스타에게 물어봤다. 그녀는 “바리스타가 기쁨에 휩싸여 있었다”며 “나중에 내가 그것에 대해 물어보니, 자신의 바리스타 직업에서 가장 좋은 점이라고 대답했다”고 귀띔했다.

 

퍼푸치노는 미국 스타벅스의 비공식 메뉴로, 반려견을 위해 컵에 휘핑크림을 가득 담아주는 간식이다.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지만, 일부 개인 카페에서 멍푸치노란 애칭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다만 휘핑크림의 유지방과 설탕이 반려견에게 좋지 않아, 자주 주는 것은 좋지 않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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