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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간지럼 태우자 고장난 고양이.."이게 무슨 느낌이냐옹!"

 

[노트펫] 집사라면 한 번 쯤 '고양이도 간지럼을 탈까?'라는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직접 시도를 해본 집사들도 있을 텐데.

 

반려동물과 하는 모든 스킨십이 그렇듯 간지럼도 고양이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간지럼을 탄다고 시도 때도 없이 하다가는 물리거나 할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여기 집사가 간지럼을 태우자 고장 난 고양이가 있다.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함께 보도록 하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간지럼 타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고양이는 벽에 기대어 얌전히 앉아 있다. 이 때 장난기가 발동한 집사.

 

오른손 검지를 이용해 고양이의 젤리를 간지럼 태우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아무 느낌도 나지 않는지 가만히 있던 고양이. 그러다 갑자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몸을 비틀기 시작한다.

 

간지럼에 당황한 고양이는 다급하게 집사의 손을 막는다. 마치 간지럼 공격에 속수무책인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간지럼 태우니까 고양이가 고장났어", "오구오구 놀랐어", "우리 냥이는 바로 물어서 간지럼 태울 수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묘생 처음 간지럼을 당한 거라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옹~"

 

묘생 첫 간지럼에 당황한 고양이 '뚠이'의 집사 승빈 씨는 "처음에는 이럴 생각이 없었는데 작은 발바닥이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그만"이라고 간지럼을 태우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집사 껌딱지' 뚠이는 항상 승빈 씨 옆에서 휴식을 취한단다.

 

이 날도 승빈 씨가 침대에서 쉬고 있자 어느새 다가와 베개 옆에 앉아 지그시 쳐다보고 있었다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영상을 찍는 도중 호기심에 간지럼을 태워보게 됐다고.

 

"처음에는 간지럼을 타다가 요즘은 적응이 됐는지 간지럽히면 배를 보이면서 골골송을 불러요"라고 승빈 씨는 뚠이의 근황을 전했다.

 

"집사랑 이렇게 만나게 된 건 운명일지도 모른다옹!"

 

뚠이는 SNS 유기묘 입양 페이지를 통해 만난 고양이다.

 

다른 아이들은 입양 문의도 많고, 빠르게 새 가족을 만나는 경우도 있었는데 유독 뚠이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었단다.

 

계속 뚠이가 눈에 밟혔던 승빈 씨는 결국 입양을 결심했고, 3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가서 뚠이를 데리고 왔다고.

 

"임시보호 중이셨던 분께 들어보니 저를 만나기 전까지 총 4명의 사람들을 거쳤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마음속에 상처가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하니 정말 슬펐어요"라고 승빈 씨는 말했다.

 

승빈 씨가 진심을 다해 자신을 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뚠이도 금방 마음을 열었고, 그렇게 뚠이는 집사 껌딱지가 됐다.

 

"집사랑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좋다옹~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거다옹!"

 

많은 사람을 거쳐 온 탓에 뚠이의 정확한 나이와 생일을 몰라 답답했다는 승빈 씨.

 

그래서 앞으로는 승빈 씨 생일에 맞춰 함께 축하를 할 생각이란다. 올해도 함께 사진도 찍고 조촐한 생일상도 차렸다고.

 

뚠이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승빈 씨는 '사교성'과 '애교'를 꼽았다.

 

주위 지인들도 인정하는 사교성 갑, 애교왕 뚠이는 가끔 뜻밖의 선물을 줘서 승빈 씨를 웃게 만든다고 하는데.

 

"출근을 해서 사진첩을 보는데 제가 찍은 적 없는 뚠이의 사진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알고 보니까 제 폰을 가지고 놀다가 혼자 셀카를 찍었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웃는 승빈 씨.

 

"출근하고 우울해 할 집사를 위해 셀카도 찍었다옹! 잘 나오지 않았냐옹?"

 

이런 뚠이의 엉뚱함에 웃음이 떠날 날이 없단다.

 

승빈 씨가 퇴근을 하고 가면 뚠이는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에옹에옹' 쉼 없이 이야기를 한단다.

 

고양이 언어는 잘 모르지만 그게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알려주는 것 같아 승빈 씨는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 번은 너무 피곤해 말을 들어주지 않고 침대에 누웠더니 뚠이가 기어코 쫓아와서 귀에 대고 이야기를 했어요"라고 말하며 늘 퇴근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나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ddun_bin(클릭)'으로 오라옹!"

 

뚠이에게 전할 말이 있냐는 물음에 승빈 씨는 "지금처럼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내 옆에 꼭 붙어 있어줘"라고 말하며 인터뷰는 마무리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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