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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아르마딜로'에 물주려 차 세운 남성..간식에 이사까지

사진=SBT Interior

 

[노트펫]  운전 중이던 한 남성이 목마른 아르마딜로를 발견하자 달리던 차를 멈춰 세운 사연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일 (현지 시각) 브라질 매체 에스비티(SBT)는 한 남성이 운전중 더위에 지친 아르마딜로를 위해 차를 세워 물과 간식을 주고, 그늘로 옮겨주는 친절을 베풀었다고 보도했다. 

 

때때로 아주 작은 행동 하나라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카이오 지오바니(Caio Giovani)의 작은 행동이 작은 동물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최근 지오바니는 브라질 중부 마토그루수주(州)의 메마른 도로를 따라 트럭을 운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도로 앞에 작은 방해물이 있는 것을 발견해 차를 멈춰세웠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그것은 더위에 지친 아르마딜로였다.

 

지오바니는 에스비티와의 인터뷰에서 "아르마딜로는 건강은 매우 좋지 않아 보였다"며 "마치 나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고맙게도 그는 녀석의 부탁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는 트럭 물탱크의 꼭지를 열었고, 물이 나오는 호수를 녀석에게 뿌려줬다.

 

목이 말랐는지 아르마딜로는 호수에서 나오는 물로 목을 축인 후, 마치 샤워를 하듯 온몸으로 물을 맞았다. 지오바니는 녀석이 충분히 물을 마실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고, 시원한 물줄기를 맞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의 친절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아르마딜로는 더 그늘진 곳까지 운반해줬고, 혹시라도 배가 고플까 봐 바나나까지 간식으로 준 후에야 녀석과 헤어졌다.

 

지오바니는 "나는 녀석을 숲의 (그늘진) 가장자리에 놓아줬다"며 "그는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잠깐 차를 세운 지오바니의 친절 덕분에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작은 생명은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에스비티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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