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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강아지 눈썹 그렸냐고? 아니개!

눈길 사로잡은 태국의 오드아이 강아지 

 

태국 오드아이 반려견 럭키.

 

[노트펫] 태국에서 오드 아이(Odd-eye) 반려견의 독특한 외모 탓에 주인이 반려견의 눈썹을 그렸다고 오해 받는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했다.

 

태국에 사는 견주 채리스 프사 차는 지난주에 2살 반려견 ‘럭키’를 입양했다. 채리스는 앙상하게 마른 럭키를 위해 밥을 신경 써서 챙겨줬다.

 

그리고 견주는 지난 4일 애견 페이스북 그룹(Dogspotting Society)에 럭키의 사진을 올리고 입양 소식을 알렸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채리스가 럭키의 눈썹을 그린 것으로 오해했다.

 

하얀 개 럭키의 오른쪽 눈 위에 눈썹 모양의 검은 털이 났다.

 

하얀 개 럭키의 오른쪽 눈 위에 누가 봐도 인위적으로 눈썹을 그린 듯 검은 털이 나있기 때문이다. 채리스는 “어떤 사람들은 내가 럭키의 눈썹을 그리기 위해 유성펜을 썼다고 생각하거나, 럭키의 얼굴에 포토샵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홍채이색증(heterochromia iridum)으로 인해 럭키의 양쪽 눈 색깔이 다른 점도 시선을 끌었다. 럭키의 왼쪽 눈은 빨간 데 반해, 오른쪽 눈은 파랗다. 홍채이색증은 보통 오드 아이로 많이 알려져 있다.

 

홍채이색증 즉 오드 아이로 럭키의 양쪽 눈 색깔이 다르다.

 

럭키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 럭키를 보지 않는 사람이 드물 정도였다. 견주는 “아주 많은 반응이 있었고, 사람들이 럭키를 만나고 싶어한다”며 “어떤 사람들은 대경실색했고, 어떤 사람들은 흥분했고, 어떤 사람들은 놀랐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견주에게 럭키는 다정한 반려견일 따름이다. 채리스는 “럭키는 항상 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닌다”며 “우리가 즐겁고 정말 행복한 미래를 나눌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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